한눈에 보기에도 미용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로 거리를 떠돌다 시보호소로 입소한 푸들 홍이...
사람만 보면 좋아서 어쩔줄 몰라 겅중겅중 뛰는 홍이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속상한 마음이 들 정도로 완벽한 성격과 외모를 가진 아이에요
이렇게나 사람이 좋은 홍이인데 왜 이렇게 세상은 홍이에게 가혹한건지 마음이 쓰리고 아픕니다
홍이는 어디 하나 빠지는데 없이 완벽한, 준비된 반려견이에요
눈치 빠르고 영리한데다, 산책도 발 맞춰 총총 잘 걸으며 눈 맞춰줄 줄 아는 아이에요
하루하루 간절한 마음으로 가족을 기다리는 홍이를 알기에
그 기다림이 길어만 지는 게 유난히 속상하기만 합니다
홍이는 크게 바라는 것이 없어요
그저 평생 사랑으로 보듬어 줄 가족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꼭 잡은 손 놓지 않고
오래도록 내 편이 되어줄 가족만 있다면 홍이는 이 세상 누구보다도 행복한 반려견이 될 거예요
사랑만 주고 받아도 모자랄 시간, 지금의 이 기다림이 너무나 아깝기만 하잖아요...
홍이가 평생 함께 해주실 단 하나의 가족을 기다립니다
성격
사람을 좋아해요 산책을 잘해요 영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