듬직한 몸매에 아련한 눈빛을 가져 마음을 울리는 수하에요.
부끄럼을 타는 수하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 조금은 수줍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하지만 조금씩 먼저 다가가기도 하고 산책도 같이 즐기면서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답니다.
가만히 옆에 앉아 쓰다듬어 줄 때면 아련하고 그렁그렁한 눈빛으로 올려다보곤 하는데
말 한마디보다도 그 눈빛에 많은 위로를 받곤 해요.
몸에 인식칩을 지닌 채로 시보호소에 들어오게 된 수하는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정말 너무나도 순하고 착한 수하라서 더 마음이 쓰여요.
아직은 어리고 참 순한 수하의 옆에서 손 내밀고 기다려주실 가족분들은 어디 계실까요?
아련한 눈빛의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수줍음쟁이 수하에게 따뜻한 품속을 내어주세요..!
생활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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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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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집에 없으면 현관 앞에서 엎드려서 자지만 안절부절/ 짖음/ 낑낑거림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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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나갔는데 계속 밖에서 소리가 들리면 짖지만 인기척이 없으면 안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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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따라다니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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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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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배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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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점심, 저녁으로 소변 보게끔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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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대변까지 볼 수 있도록 공원으로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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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은 집앞에서 안싸고 꼭 공원 풀숲에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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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사람들이 오랫동안 없으면 가끔 배변패드에 소변을 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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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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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 특히 남자들이 올 때 짖는편인데 못짖게 막고 앉으라고 하면 안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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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시 자기가 놀랐을 때 짧게 짖기도 함 (아이가 달려오거나 남자가 튀어나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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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짖음은 전혀 없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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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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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먹을 때 뺏어봤는데 아무 반응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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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강아지가 오면 으르렁 거리거나 수하에게 마운팅을 시도했을 때 짖은적은 있지만 입질은 아직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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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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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보호자와 한 공간에서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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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위나 아래에서 자거나, 바닥에 본인만의 침대를 만들어주면 그 곳에서 자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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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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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앉아, 손, 브이, 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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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 말고는 간식 없으면 잘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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짖거나 하면 안되는 행동을 할 때 ‘안돼!’하면서 앉히면 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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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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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놀고 산책하는걸 가장 좋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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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그놀이는 물다가 놔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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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던져서 물어오기로 놀아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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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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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훈련이 안돼서 안아서 억지로 넣어야 하는데 안기는 것을 싫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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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안에서 멀미를 하듯 침을 많이 흘리고 나오고 싶어서 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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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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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멀미가 심한편으로 차에 타자마자 헥헥 거리며 침을 잔뜩 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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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트가 있거나 이불을 깔아주면 엎드리기도 하면서 조금 편안한 모습을 보임 (침을 덜 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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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차에 오래 타는데 많이 먹고 타면 토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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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처음보다 나아진 편이지만 여전히 멀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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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갔다오면 무언가 입에 물고 격하게 반겨주며, 기분 좋을 때 장난감을 꼭 입에 물기 때문에 장난감 하나는 있어야 함. 없으면 찾느라고 정신 없임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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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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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12일 넥스가드 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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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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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류 사료를 먹여 봤지만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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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가 들어간 사료만 눈물 자국이 조금 심해지는 듯 하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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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오리, 메추리, 돼지, 소, 열빙어, 연어, 북어, 캥거루, 말 등 알러지 없음
식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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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기호성 : 습식사료 > 반습식사료 > 건조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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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사료로 먹이려고 노력했지만 잘 먹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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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칸 독 버라이어티 알러지프리’ 사료에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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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습식은 뭐든 잘먹어서 건식사료에 섞어주거나 건식만 먹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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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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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뼈간식이나 딱딱한 건조간식을 만들어 주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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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껌 꾸준히 먹이는 중. 바로 안먹고 두고두고 나중에 먹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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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류는 잘 먹지 않고 고기류를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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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일, 생야채 안먹음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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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데 시간이 조금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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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적인 성향이 조금 있어 안아달라고 다가오거나 뛰어오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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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보호자라고 생각되는 사람과 함께 있으려는 껌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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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따라오지만 애교를 부린다기 보다는 든든하게 옆을 지켜주며 자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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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근처에 머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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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한 애교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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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면 자기 몸을 온전히 기대며 애교 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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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쳐대볼 때 꼬리를 흔들며 다가와서 만져달라고 손으로 툭툭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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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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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을 만나면 냄새를 맡고 싶어하지만 자기가 다 맡으면 휑하고 돌아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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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보고 짖는 개들한테 반응을 보이지 않음. 조금 무서워해서 그 자리를 빠르게 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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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강아지가 많아질수록 기가 빨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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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람에게는 경계가 덜하지만 남자한테는 조금 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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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다가가지도 못하고 만지는것도 피했지만 이제는 남자한테도 먼저 가서 냄새 맡기도 하고 만져도 가만히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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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당김이 조금 있으나 세게 당기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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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끌려가면 그 사람이 줄을 잡았을 때 계속 끌기 때문에 처음부터 끌려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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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보면 갑자기 세게 당기면서 쫓아가려는 성향이 있음. 안된다고 하고 고양이가 안보이는 곳으로 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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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먹을 것이 있어도 잘 주워먹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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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이 빠른편이라 나란히 걷기보다 보호자 앞으로 나아가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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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짧게 잡아 옆에서 걸을 수 있도록 유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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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로 잘 걷다가 갑자기 도로로 확 나가려고 한 적이 몇 번 있어 좁은 인도에서는 줄을 짧게 잡고 가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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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에서 급하게 가려고 하는 성질이 있음
🫧 목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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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석이 조금 있는 편이라 양치에 신경 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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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를 싫어해서 피하지만 엄청 발버둥치거나 입질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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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깍을 때 발버둥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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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하거나 목욕할 때는 가만히 있는 순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