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바둑무늬를 가지고 해맑게 웃는 미소가 천사 같은 보스턴테리어 먹지에요.
처음 사랑터에 입소했을 때 케이지 안에서 부터 끝없이 제자리에서 돌던 먹지는
격리가 풀려 홀에 나와서도 빙글빙글 도는 모습을 보여 많은 사람들의 걱정을 샀었어요.
또힌 배변활동이 원활해보이지 않아 검진을 받아보니, 생식기와 항문이 없이 태어난 아이였고,
이미 유기되기전 배변활동을 위한 생식기 재건수술을 마쳤던걸로 보입니다.
그동안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을지 가늠도 되지 않아요...
이따금씩 짓무른 엉덩이 탓에 많이 아파하는 먹지를 보면
더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한없이 미안하고 또 안쓰럽답니다..
하지만 항상 그 누구보다도 해맑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는 먹지는 참 사랑스러운 아이에요.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다가가 머리를 부비는 애교를 보여주기도 하고,
친구들과도 천방지축 장난을 치며 신나게 뛰어놀기도 하는 먹지는
조금 몸이 불편할 뿐 다른 친구들과 똑같은 강아지랍니다.
한 가족의 막내로서 사랑을 듬뿍 받을 자격이 충분한 먹지에게 손 내밀어주실 가족분들은 어디 계실까요?
천방지축 해맑은 꾸러기 대장 먹지를 품어주세요..!
성격
애교가 많아요 친구를 좋아해요 천방지축 씩씩해요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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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기와 항문이 없이 태어났고, 생식기 재건수술을 한걸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