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단풍, 은행이는 지난 9월 말 예산 허가 번식장에서 구조되어 행유세 가족이 됐어요.
해당 번식장은 지금까지 수차례 화재로 수많은 소중한 생명이 희생됐고,
여전히 번식장에는 끔찍했던 화마의 흔적이 남아있었지만
살아남은 아이들은 또 다시 번식의 용도로 사용되어야 했죠.
호기심어린 큰 눈이 마음을 울리는 치와와 단풍이에요.
구조된 첫 날 센 척하긴 했지만 눈망울 속에 두려움이 가득하던 단풍이였어요.
하지만 그 와중에도 처음 철창 밖으로 나와본 세상이 궁금해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호기심을 가지고 돌아다니곤 했답니다.
단풍이를 처음 맞아준 친구들이 마음에 들었던 걸까요,
단풍이는 어떤 친구들과도 잘 놀고 어울리는 사교성 천재기도 해요.
또 친해진 사람들에게는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이쁨을 받기도 한답니다.
간식 하나면 어느샌가 앞으로 다가와 그렁그렁하게 쳐다보고 있는 단풍이가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어요.
겁이 많은 단풍이에게 단단한 울타리가 되어주실 가족 분들은 어디 계실까요?
궁금한게 많은 호기심꾸러기 단풍이를 품어주세요..!
성격
간식 좋아해요 사람을 졸졸 따라다녀요 사교성이 좋아요 호기심이 많아요
